꽃이야기

축하화환과 근조화환의 차이

상봉역꽃집 2019. 8. 21. 10:14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가까운 사람들 중에 축복을 해주어야 하는 사람도 있고, 조문을 통해 위로해 주어야할 일이 생겨 웨딩홀이나 장례식장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는 곳 마다 꽃으로 장식된 축하화환과 근조화환들이 눈에 띄는 곳에 많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전에 축하란 남의 좋은 일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는 뜻으로 인사함 이라고 되어 있으며, 근조란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삼가 슬픈 마음을 나타냄 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화환이란 생화나 조화를 모아 고리같이 둥글게 만든 물건, 축하나 애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충하화환과 근조화환을 얼핏 바라보면 모두가 꽃으로 둥글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세히 바라보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축하화환은 꽃이나 리본 등에 붉은 색채가 보이지만 근조화환에는 꽃이나 리본등에 붉은 색이 전혀 보이지 않고 하얀 꽃과 하얀 리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식장에 참석할 때는 화려한 의상과 붉은 넥타이 등을 메고 가도 상관이 없지만 장례식장에 갈 때는 지나치게 화려한 색의 옷차림이나 붉은 넥타이 등은 삼가는 것이 예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정장을 하고 참석할 경우에는 남자는 가급적 검정색 양복에 검정 넥타이를 착용하고 근조를 표하는 것이 상주에 대한 최선의 예의라고 할 수 있죠.


축하나 근조를 위해 화환을 보내는 일이야 말로 또 하나의 표현으로 받아들여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