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우리나라의 국화 무궁화의 종류와 역사에 관하여...

상봉역꽃집 2019. 9. 6. 11:07

오늘은 문득 무궁화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정리해봤어요.

이런저런 이야깃 거리들로

시끌시끌한데... 다시한번 애국의 마음으로

무궁화를 되돌아보게 되네요 ㅎ

 

 

 

 

무궁화는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끊임없이 피고 지며

한그루에 약 2~3천송이의 꽃을 피운다고 해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100일을 쉬지않고 매일 새로운 꽃을 피웁니다.

우리나라꽃,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 영원, 섬세한 아름다움이에요.

 

 

 

무궁화는 꽃, 잎 ,수피, 열매 ,씨앗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무궁화의 꽃은 5개의 꽃잎이 서로 붙은 통꽃입니다.

잎은 계란형 또는 마름모꼴 계란형으로 톱니모양의 거치가 있습니다.

수피는 회백색 또는 회갈색으로 자랄수록 곁가지가 발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열매는 5개의 씨방으로 갈라지고 11월초부터 갈색으로 익어갑니다.

씨앗은 별모양의 털이 밀생합니다.

 

또 역사속에서도 무궁화가 얼마나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를 근역 또는 근화향으로 일컬어졌듯이 

우리 민족과 친숙해요. 중국 고서 [산해경]에 따르면 한반도에 단군시대부터 무궁화가 많이 심겼다는

기록이 있어요.

 

"군자의 나라가 북방에 있는데, 그들은 의관을 정제히 하고,

칼을 차며 짐승을 기르고, 호랑이를 곁에 두고 부리며, 

겸손하여 덕이 있다. 그 땅에는 

무궁화가 많은데 아침에 피고 저녁에 시든다." 라는

글귀를 보면 알 수 있죠.

 

무궁화는 낮에는 피고 밤에는 돌돌 말리며 지는데

저는 다른 어떠한 화려한 꽃들보다 무궁화가 좋은 이유가 바로

이 점에 있는 것 같아요.

 

낮에는 강렬한 태양 아래 한껏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는 밤이 되면 미련없이 꽃을 다물고

깔끔하고 고고하게 떨어져버리는 무궁화가

저는 정말 지조있는 꽃이고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